에이비엘바이오, 美서 이중항체 연구결과 공개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9.04.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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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24,800원 0.00%)가 8일부터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15회 '단백질 항체 엔지니어링 서밋(PEGS) 보스턴'에 참가해 이중항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PEGS 보스턴은 매년 열리는 제약 업계 중요 행사다. 생물학적 제제에서 이용되는 단백질 약제의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논의가 주로 이뤄진다. 올해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보스턴 시포트 월드트레이드 센터(Seaport World Trade Center)에서 열린다.



강연, 공개 토론회, 개별 지도(Tutorial), 그룹 토론 등 400여개 세션이 준비됐다. 150개 이상 기업 전시회와 300건 이상 포스터 발표(Poster Session)도 예정됐다.

에이비엘바이오도 PD-L1과 4-1BB 등 두 가지 면역관문조절물질이 조합된 ABL503 이중항체의 암 특이적인 강력한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계획이다. ABL503을 투여한 그룹이 PD-L1과 4-1BB 단독항체를 병용 투여한 그룹보다 높은 항암 효과를 보이고 T세포의 활성을 유도하는 것이 관찰돼 부작용 위험이 낮다는 건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PEGS 보스턴 2019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당사의 이중항체에 대한 신뢰도와 기대감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포스터 발표의 주제인 ABL503은 오는 2020년 하반기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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