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생일파티' 참석 여성들 성접대 관련 조사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19.04.0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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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필리핀 팔라완 섬리조트에서 열린 승일 생일 파티 참석한 여성 종업원 상대 조사 진행

 가수 정준영, 전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각각 '불법 촬영물'(몰카) 유포 혐의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가수 정준영, 전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각각 '불법 촬영물'(몰카) 유포 혐의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경찰이 승리(본명 이승현)가 2017년 필리핀에서 연 생일파티 참석 여성들을 상대로 성접대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7년 12월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 섬리조트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상대로 성접대 혐의 관련 조사를 했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 자리에는 성접대를 위해 불렀을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8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리가 이들 여성 종업원의 여행 경비를 모두 부담했고, 이 비용이 성매매와 관련된 대가일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일 파티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새로운 투자를 받거나 기존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 여성 종업원을 소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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