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이틀째 순항' 최혜진, KLPGA 대세 '찜'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19.04.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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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사진=KLPGA<br>
최혜진./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로 떠오른 최혜진(20·롯데)이 올 시즌 세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날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0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선두 김민선5(24·문영그룹)에 1타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상과 함께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은 올해도 KLPGA 평정을 노린다. 국내 여자골프 상금랭킹 1, 2위인 이정은6(22·대방건설)과 배선우(25)가 각각 미국과 일본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최혜진의 단독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최혜진은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코스 세팅이 어제보다 어려워서 힘든 하루였다. 작년보다 그린이 단단해졌고, 바람이 계속 돌아서 더 힘들었다"면서 "이틀 동안 날씨도 경험했고, 퍼트 감도 익혔으니 3라운드는 좀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7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김민선5가 이날 1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나란히 2타를 줄인 지한솔(23·동부건설)과 조아연(19·볼빅)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28·한화큐셀)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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