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불 대책회의…"비상대응 태세 유지"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4.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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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가스공사·석유공사 참석…성윤모 장관 "피해 최소화" 지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강원도 산불관련 산업부·유관기관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강원도 산불관련 산업부·유관기관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강원도 산불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성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부 실·국장과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간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이번 화재에 따른 기관별 에너지시설 등의 피해상황과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도록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4일)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속초 시가지까지 번지면서 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임야 약 250ha와 건물 125여채가 소실됐고, 주민 4011명이 대피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원도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히 산불이 진화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강원도 산불관련 산업부·유관기관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강원도 산불관련 산업부·유관기관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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