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포인트(0.15%) 오른 2206.5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오후 한때 중국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함께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2000억원 넘게 사들이면서 이달 들어 나흘동안에만 9000억원 넘게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2.28포인트(0.3%) 오른 751.58에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092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210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기계 섬유의복 등은 1%대 올랐고 통신업 의료정밀 은행 운송장비전기전자 서비스업 화학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1%대 내렸고 의약품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운수창고 음식료품 보험 등은 약보함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보합권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LG생활건강 (392,000원 ▲16,500 +4.39%) 신한지주 (46,750원 ▲3,250 +7.47%) 등은 강보합 마감했고 현대차 (249,500원 ▼500 -0.20%)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POSCO (394,500원 ▲2,000 +0.51%) 등은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 이상 올랐던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는 1%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도 1%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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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709원 ▲4 +0.57%)는 14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 완료 소식에 11%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29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370개 정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개인·외인 매수에 750선 회복 =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억원, 20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28억원 어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금속 제약 통신서비스 등이 약보합을 기록했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정보기기는 2%대 올랐고 기타제조 반도체 화학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IT부품 등은 1%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메디톡스 (129,200원 ▼100 -0.08%)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 등이 1%대 올랐고 에이치엘비 (110,100원 ▲500 +0.46%) 스튜디오드래곤 (40,850원 ▼50 -0.12%)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바이로메드 (4,260원 ▼150 -3.40%)는 2%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CJ ENM (77,700원 ▲1,100 +1.44%) 신라젠 (4,550원 ▼15 -0.33%)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씨트리 (34,900원 ▲250 +0.72%)는 아픽사반 서방형 미립구와 주사제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로보로보 (4,380원 ▼15 -0.34%)는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정책 수혜 기대감에 10%대 올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74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502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오른 1136.3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45포인트(0.16%) 오른 287.3에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