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해 10월 케이티스의 Tax Refund 사업부문을 양수하며 국내 사후면세점 시장 점유율이 기존 50%에서 61%로 증가했다"며 "인수 작업이 지난달(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돼 실적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케이티스 인수 가맹점 매출은 70억원(전사 매출 내 비중 11%)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올 1분기 중국인 입국자 수와 별도 매출액은 각각 132만명과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42% 늘었다. 보수적으로 추정한 연간 중국인 입국자 수는 574만명으로, 단체 관광객 회복이 본격화되면 650만명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수 574만명 가정 시 별도 매출액은 486억원, 650만명 가정 시 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6%, 65%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인 입국자 수 회복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난 3개월간 주가는 22% 상승했는데 입국자 수 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