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2차전지 소재 중 탑픽-메리츠종금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4.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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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 (227,500원 ▼1,500 -0.66%)을 2차전지 소재업종 중 탑픽으로 선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주민우, 서승연 연구원은 "동사 매출액은 2019년 7852억원(+33.3% YoY)에서 2020년 1.2조원(+56.8% YoY), 2021년 2.1조원(+70.0%)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동공구과 무선가전 중심인 NCA보다는 전기차(EV) 배터리 중심인 NCM의 성장성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NCM 최대 고객사(69% 추정)인 SK이노베이션(이하 SKI)의 적극적인 수주활동과 공격적인 Capa 증설이 에코프로비엠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며 "해외 고객사 NCM 물량과 NCA 물량까지 더하면 2022년까지 양극재 Capa 11만톤이 필요한데 2019년 말 예상 Capa 5만톤은 턱없이 부족해 연내 포항 CAM6 신규 증설 착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현 주가는 2020년 추정치 기준 PER은 20배로, 국내 2차전지 소재평균(22배)과 SKI 내 해외 경쟁사평균(21배) PER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객사를 확보했고, SKI 내에서도 가장 높은 M/S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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