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서울우유, 마시는 발효유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4.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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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양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사업 시너지 낼 것"…5월 신제품 출시 계획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왼쪽)와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오른쪽)이 지난 1일 중랑구 서울우유 본사에서 유산균 및 식음료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MOU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쎌바이오텍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왼쪽)와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오른쪽)이 지난 1일 중랑구 서울우유 본사에서 유산균 및 식음료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MOU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쎌바이오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인 쎌바이오텍 (11,600원 ▼90 -0.77%)이 서울우유와 손잡고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 진출한다.

쎌바이오텍과 서울우유는 지난 1일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랑구 서울우유 본사에서 유산균 및 식음료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는 이날 MOU 체결식에서 "서울우유는 유제품의 기술적 진보를 공동으로 도모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앞으로 업계 1위 기업간의 협업으로 한국인의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마시는 발효유 신제품을 5월중 출시할 예정이다. 쎌바이오텍이 프로바이오틱스 원말을 공급하고 서울우유가 제품 생산, 마케팅, 그리고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세계 특허 기술인 듀얼 코팅을 의미하는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브랜드를 제품명에 활용하는 방안이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간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버터·치즈·발효유'에 따르면 국내 발효유는 소매시장 기준으로 2013년 8609억원에서 2017년 969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마시는 발효유 시장은 4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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