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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도 휴대폰 사용…월 3만3000원에 통화 무제한·데이터는 2GB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9.04.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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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병사요금제' 출시, 월 3만3000원에 음성·문자 무제한, 데이터는 하루 2GB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인 경기도의 한 군 부대에서 지난 1월 일과를 마친 병사들이 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인터넷 강의 시청 등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 사진=(가평=뉴스1) 사진공동취재단'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인 경기도의 한 군 부대에서 지난 1월 일과를 마친 병사들이 통화와 문자메시지 전송, 인터넷 강의 시청 등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뉴스1 / 사진=(가평=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모든 부대에 시범 허용되면서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의 궁금증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월 3만원, 하루 2GB를 사용할 수 있는 '병사요금제'가 출시돼 많은 병사들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병사들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모든 부대에서 시범적으로 허용됐다. 군은 그동안 보안을 이유로 부대 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해 왔다. 하지만 ‘국방개혁2.0’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병영문화 개선과 관련,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키로 하고 전면 시행 시기를 조율해 왔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부터 국방부 직할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휴대전화 사용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3개월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뒤 전면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병사들을 위한 맞춤형 휴대전화 요금제를 이동통신사들과 함께 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역 병사들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 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용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월 3만3000원에 음성과 문자 무제한, 데이터는 하루 2GB를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다. 데이터를 다 소진해도 3Mbps(메가피비에스) 속도 제한이 걸린채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3Mbps는 HD(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까지 가능한 속도라고 이통사는 설명했다.

SK텔레콤 (238,500원 500 +0.2%)LG유플러스 (13,850원 250 +1.8%)는 월3만원대 기본 요금제 외에도 월5만5000원 병사요금제도 출시했다. SK텔레콤의 5만원대 요금제는 월 100GB(소진 후 5Mbps로 이용가능)를, LG유플러스 5만원대 요금제는 하루 5GB(소진 후 5Mbps로 이용 가능)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장병들이 입대 전 사용하던 본인 단말을 그대로 이용하면 25%의 선택약정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월 2만원대에 병사요금제를 쓸 수 있게 된다.


알뜰폰 사업자들도 군 병사요금제 출시에 가담한다. 큰사람, 세종텔레콤, 코드모바일, 프레텔레콤, 머천드코리아, 위너스텔, 에넥스텔레콤, 인스코비, 에스원 등 9개사는 월 9900원부터 시작해 더 저렴한 요금구간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사 전용요금제 가입을 원하는 장병들은 4월1일부터 이통사 대리점 및 고객센터 등을 통해 현역 병사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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