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19/04/2019040210235792280_1.jpg/dims/optimize/)
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짐 하인즈 민주당 하원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에이미 라포스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2009년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서 열린 한 모금행사에서 자신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라포스는 코네티컷 지역신문인 하트포드 쿠란트와의 인터뷰에서 "성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은 내 머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목을 손으로 잡고 코를 (맞대어) 비비려고 나를 끌어당겼다"면서 "나는 그가 내 입에 키스하려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바이든이 부통령이었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라포스의 폭로는 민주당 소속 네바다 주의원이었던 루시 플로레스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폭로한 지 4일 만이다. 플로레스는 지난 29일 언론에 기고문을 올리며 지난 2014년 네바다주 부지사 후보로 나선 선거 유세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