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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부실 예상 20개 종목중 7개 '거래정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4.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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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사유발생·관리종목 지정 등…"공시, 재무제표 꼼꼼히 확인하고 투자해야"

/자료제공=리서치알음/자료제공=리서치알음




독립 리서치센터 리서치알음이 회계감사 시즌 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20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거래가 정지됐다고 2일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지난달 4일 회계감사 시즌에 앞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폐지 우려가 높은 부실 기업 20곳을 제시했다. 통상 회계감사 시즌 동안 감사의견 비적정(부정적·의견거절·한정)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는 기업이 크게 늘기 때문이다.

리서치알음이 지적한 20곳 가운데 2곳은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됐고 4곳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1곳은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상태다.



코스닥 상장사 디지탈옵틱은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2월21일 채권자가 법원에 파산신청을 제기하면서 지난달 7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법원에서 파산 선고가 내려지면 상장폐지된다.

에스아이리소스 (475원 ▲6 +1.28%)는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스킨앤스킨 (214원 ▲1 +0.47%)은 사업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주권매매가 정지됐다.


솔고바이오 (503원 ▼1 -0.20%) 에스제이케이 (18원 ▼24 -57.14%) 에이코넬 (21원 ▼1 -4.55%)은 4년 연속 적자 발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스닥 상장사는 4년 연속 적자일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5년 연속 적자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신(新) 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회계법인의 감사가 깐깐해질 것"이라며 "최근 공시 내역과 제무제표의 영업손익, 최대주주 지분율 등을 간단히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상장폐지 위험을 상당부문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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