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107억 수령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4.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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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1.3억·한진칼 26.5억·한국공항 23.2억 등 지급

/사진=머니투데이DB/사진=머니투데이DB


조양호 한진 (20,900원 ▼150 -0.71%)그룹 회장이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보수로 총 107억1794만원 가량을 수령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조 회장에게 총 31억3044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고 1일 공시했다. 약 27억원은 급여로, 4억3038만원은 상여금으로 지급됐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에서는 급여로만 26억5830만원을 수령했다. ㈜한진에서도 급여로만 지난해 11억985만원을 받았다. 한국공항에서는 급여와 상여금을 합쳐 총 23억2335만원을 수령했다. 진에어는 조 회장에게 총 14억9600만원을 급여와 상여금 명목으로 지급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이 겸직 해소에 따라 올해 연봉은 대폭 감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대한한공으로부터 총 5억8251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조 사장은 한진칼으로부터는 급여로 5억1549만원을 받았다. 조 회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대한항공에서 8억6884만원을, 진에어에서 8억2400만원을 받아 총 16억9284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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