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사람으로 치면 명찰만 바뀐 것"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9.04.01 12:09
글자크기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판매중단 기자간담회'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판매중단 기자간담회'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인보사 유전자가 바뀐 것에 대해 "사람으로 치면 명찰이 바뀐 것이지 임상 이후 사람이 바뀐 게 아니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가 취소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04년 당시 일반적인 방법인 세포분석으로 했는데 293 세포(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 아니면 연골이었다"며 "당시에는 293이 아니어서 연골세포가 맞고, 또 연골세포가 배출하는 단백질이 배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테면 5대 족보까지 보던 것을 20대 족보까지 본 것인데 5대 족보로 보면 이 사람이 '이몽룡 아니면 김몽룡인데 적어도 김몽룡이 아닐 것 같다'고 한 것"이라며 "이번에 보니 이몽룡도 아니고 김몽룡-1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임상적 관점에서 김몽룡-1을 이몽룡이라고 명찰을 잘못 분인 것인데 규제기관(식품의약품안전처)은 사람도 똑같은지 검증해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