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국가학위정보센터' 공식 지정…"'22년 4월까지 활동"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9.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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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정보 제공·유학생유치 확대 등 역할 기대"

대교협, '국가학위정보센터' 공식 지정…"'22년 4월까지 활동"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국가학위정보센터'로 공식 지정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2월 고등교육 학위정보 제공기관의 설립을 의무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협약에 따라 대교협을 국가학위정보센터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교협은 다음 달부터 오는 2022년 4월까지 3년 간 우리나라의 국가학위정보센터로서 역할을 한다.

국가학위정보센터는 대학명 검색을 통해 해당 대학의 △인가·인증 여부 △수여 학위 종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 국가학위정보센터와 상호 연계해 국내외 기관에서 취득한 학위 인정 여부, 필요한 정보의 확인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해당 대학이 국가가 인정하는 학위 발급이 가능한 기관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들의 국제화 역량 제고라는 선순환구조 구축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학위정보센터는 앞으로 국가 간 학위 인정에 대한 국제 사회의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국가학위정보센터 지정 공고를 진행했다"며 "올해 2월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대교협을 국가학위정보센터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교협은 지난 2012년부터 국제기구 등과 함께 고등교육 학위 인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에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한 점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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