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부회장 박효상)은 동국실업, 갑을메탈, 갑을알로이 등 3개 계열사명을 각각 주주총회를 거쳐 KBI동국실업, KBI메탈, KBI알로이 등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선·동소재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KBI그룹은 앞서 지난 1월 30년 간 사용한 '갑을상사그룹'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신성장산업을 발굴하는 'Korean Business Innovator'의 의미를 담아 약자인 'KBI'를 그룹명으로 했다.
동국실업의 CI는 그룹의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 있는 기존 심벌마크를 KBI그룹 심벌마크로 대체하고 기존 사명 앞에 'KBI'를 배치, KBI동국실업으로 변경했다.
KBI그룹 관계자는 "이미 새 그룹 CI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나머지 계열사의 CI 변경 작업도 추진해 대내외적인 이미지 강화와 그룹 내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발휘,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