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내년 유엔평화 장관회의 한국 개최"…폼페이오 회동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2019.03.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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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뉴스1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내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강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2019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참석, 기조 연설을 통해 "한국은 유엔의 평화유지 공약을 구체적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2015년 '평화유지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관련 유일의 장관급 정례 협의체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워싱턴D.C.로 이동,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달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끝난 이후 한미 외무장관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장관은 회동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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