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https://thumb.mt.co.kr/06/2019/03/2019033006262634131_1.jpg/dims/optimize/)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개인별장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 할 수 있는 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결정이 나중에도 대북제재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이후 북한의 태도에 따라 추가 대북제재가 내려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달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끝난 이후 북한이 강경노선으로 돌아서자 김 위원장을 달래기 위해 던진 카드로 풀이된다. 당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공식 설명을 내놨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직후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뜻을 접게 만들었다.
한편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인력을 일방적으로 철수시켰던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철회 지시' 트윗 이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인력을 일부 복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