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제주대, 내년에 약학대학 신설된다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9.03.29 10:00
글자크기

교육부, 2020학년도 약대신설 최종 선정결과 발표

전북대·제주대, 내년에 약학대학 신설된다


내년에 전북대와 제주대에 약학대학이 새로 들어선다. 이에 따라 전국 약대 운영대학은 기존 35곳에서 37곳으로 확대되고 입학정원도 1693명에서1753명으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2020학년도 약대 신설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입학정원은 각각 30명이다. 교육부는 앞서 약대 신설을 신청한 대학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약대 신설을 신청한 대학은 고신대·광주대·군산대·대구한의대·동아대·부경대·상지대·유원대·을지대·전북대·제주대·한림대 등 12곳이다.



평가 상위 점수를 얻은 전북대·제주대·한림대 등 3곳에 대해 2차 심사를 실시했다. 2차 심사는 대학에서 제출한 약대 운영과 교육·연구여건 확보 계획의 실효성 여부를 점검·확인하는 등 대면평가로 이뤄졌다. 대면평가는 1차 평가의 정성평가 항목에 대한 현장실사와 계획서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후 1차(1000점 만점)와 2차(100점 만점) 평가 점수를 합산해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약대 신설 대학과 배정인원을 최종 확정했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약대에 대한 지원 의지가 강하고 부속병원 등 약학 실무실습, 교육·연구 여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며 약학교육이나
임상연구 여건과 역량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국장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학의 교육 여건, 약대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구중심 약대로 성장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우수 대학을 뽑았다"라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