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2019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그레고리 바라토프상무(자율주행개발센터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이 기술을 자율주행 지원 전방 카메라 센서에 2022년부터 본격 양산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딥러닝 기반 고성능 영상인식 기술을 확보하게 되며, 자율주행 카메라 센서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독자 기술력을 갖추게 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진언 현대모비스 자율주행개발실장(상무)는 지난 28일 2019 서울모터쇼 간담회에서 "초 당 조 단위 딥러닝 컴퓨팅 기술은 영상인식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성을 큰 폭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수작업으로 축적한 데이터의 양이 자율주행 영상인식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짓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분야에서 딥러닝 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해 현대자동차 (245,000원 ▲3,500 +1.45%)와 협업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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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카메라 센서뿐 아니라 360도 써라운드뷰모니터(SVM)에도 기술을 수평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2019 서울모터쇼 전시관/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이와 함께 이미 기술 개발을 마친 독자 레이더와도 접목해 카메라-레이더간 데이터 융합(센서퓨전)을 통해 센서 성능을 높이고, 자율주행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EE연구소장 장재호 전무는 "딥러닝을 활용한 ICT(정보통신기술) 기술 확보를 통해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차별화 할 것"이라고 했다.
자율주행개발센터장 그레고리 바라토프 상무도 "영상인식 기술 개발을 통해 축적한 자체 알고리즘과 노하우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ICT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데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