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 착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3.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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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증권 투자자 보호 강화 및 서비스 개선 추진…"외화증권 투자 지원 업무 개선 종합방안 마련"

한국예탁결제원이 28일 컨설팅업체인 삼일PWC의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사진은 착수보고 현장 모습.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이 28일 컨설팅업체인 삼일PWC의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사진은 착수보고 현장 모습.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삼일PWC와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증가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 전략적으로 업무 추진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이다. 컨설팅을 토대로 외화증권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1994년부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6개 외국보관기관을 통해 39개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원한다. 외화증권 투자는 2013부터 매년 약 20%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미화 363억달러의 외화증권을 보관 중이다.



예탁결제원은 컨설팅을 통해 외화증권 투자와 관련된 리스크 요인을 도출하고 사전예방 차원의 리스크 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외화증권 정보제공 기능 강화를 위한 업무 절차를 재설계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조직 및 인력 체계를 재정립 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1월 외화증권 업무의 체계적 개선 및 컨설팅 지원을 위해 전문조직을 신설했다. 또 국내 증권사 및 외국 보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화증권 업무 개선 자문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외화증권 서비스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업무 개선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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