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아태지역본부 국내 신설 "韓시장 의지 재확인"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03.28 12:01
글자크기

중국 제외 아태 전략 시장위한 핵심기능 조율 및 관리 역할

한국GM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발표한 지난해 4월 23일 오후 인천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리 앵글 당시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왼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머니투데이DB한국GM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발표한 지난해 4월 23일 오후 인천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리 앵글 당시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왼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머니투데이DB


글로벌 완성차 업체 GM그룹이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이하 GM 아태지역본부)를 28일 한국에 신설했다.

이 본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관할하고 핵심 기능들을 조율하게 된다

GM은 이날 인천 부평 한국GM 본사에서 GM 아태지역본부 개소식을 가졌다.



GM은 지난해 5월 우리 정부와 경영 정상화 계획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본부는 GM의 전략적 시장과 합작 업무 및 판매망을 총괄하고 있는 앤디 던스탄(Andy Dunstan) 사장이 이끌게 된다.



제품 기획부터 생산·판매 부문 그리고 다양한 지원 기능까지 아태 시장을 총괄 관리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카허 카젬 사장은 "GM 아태지역본부 설립은 GM의 한국시장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산업은행 등 우리의 주요 이해 관계자들의 지원으로 한국에서 수익성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