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벨기에 중소기업 육성정책 특강 개최

머니투데이 송기우 에디터 2019.03.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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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300아카데미 모습/사진제공=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월드클래스300아카데미 모습/사진제공=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벨기에 인구 1100만 명, 그 가운데 왈로니아는 인구 400만 명의 도시이지만 EU국가 중에서도 대표적인 ‘기업의 땅’으로 불립니다. 99%가 중소기업인 가운데 GSK, 알스톰, 벡스터 같은 글로벌 기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회장 윤동한)는 지난 26일 롯데호텔에서 ‘2019년 CEO 아카데미’를 열고, 벨기에 왈론기업연합회(UWE) 올리비에트 디 웨세지 회장을 초청, 벨기에 왈로니아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올리비에트 회장은 “왈로니아는 프랑스와 독일 접경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문화적 장점과 독어 불어 등 2개국어 사용, 4개의 대학이 위치한 자산을 바탕으로 약 7만7000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40억 유로의 외국인 투자유치로 3만4000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비에트 회장은 “벨기에가 인구와 소비시장이 작은 국가임에도 왈로니아가 이렇게 EU 국가 중 뛰어난 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수출중심의 정책과 민간기업이 특구 투자시 2년간 세제 혜택을 주고 다자간 무역협정 (FTA) 체결로 국제적 투자환경을 만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올리비에트 회장에 따르면 왈로니아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9인 이하의 스타트업 기업 중점 지원전략을 갖고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가 지난해 왈로니아에 진출한 것은 이곳이 기업에 기회의 땅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올리비에트 회장은 설명했다.

한편, ‘월드클래스300기업 CEO아카데미’는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가 진행하는 아카데미로, 회원 기업 CEO들이 국내외 인사들의 강연을 듣고 다양한 경제 정책 및 현안에 대해 혜안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번 CEO아카데미에는 윤동한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회장(한국콜마 회장)을 비롯해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회장, 이성호 유니테크 회장, 최창호 하나마이크론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등 회원사 CEO 및 임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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