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산공개]1년 동안 재산 1672억원 줄어든 의원은 누구?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19.03.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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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병관 재산감소도 1위…김세연은 157억원, 윤상현 18억원 줄어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넷마블 미래의 꿈, 게임에 담다' 전시회 및 시상식'에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10/뉴스1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넷마블 미래의 꿈, 게임에 담다' 전시회 및 시상식'에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10/뉴스1


대한민국 국회의원 중 한해동안 재산이 가장 많은 줄어든 사람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1년만에 1672억원이 줄었다.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은 157억원, 윤상현 한국당 의원이 18억원이 줄어 뒤를 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8년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병관 의원은 올해는 웹젠 등 보유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며 총 자산이 1672억원 가량 줄었다. 전체 재산 중 주식과 회사채 등 유가증권 규모만 약 3753억원에서 2128억원으로 줄었다.



이로 인해 김병관 의원의 재산총액은 2017년 기준 4435억원에서 지난해 2764억원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김병관 의원의 재산 총액은 20대 국회의원 중에 1등이다.

두번째로 재산이 많이 줄어든 의원은 김세연 의원이다. 지난해보다 약157억원 감소한 967억원을 재산 총액으로 신고했다. 토지와 건물 가액이 전년보다 38억원 가량 올랐지만 유가증권의 현재가액에서 138억원 정도 줄었다.



고(故)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인 김세연 의원은 코스피 상장사 DRB동일의 최대주주이자 그 계열사 동일고무벨트 대주주다.

세번째로 재산총액이 많이 줄어든 의원은 재산총액 7위에 오른 윤상현 한국당 의원이다. 전년대비 18억원 감소한 175억원을 재산총액으로 신고했다.

100억원 미만 재산을 보유한 의원 중에는 한국당 김광림, 무소속 손혜원, 한국당 박인숙, 원유철, 홍철호 의원 순으로 재산이 많이 감소했다.


김광림 의원은 전년대비 9억3000만원 줄어든 60억원 재산총액으로 신고했고 손혜원 의원은 7억원 가량 줄어든 47억원을 총재산으로 신고했다.

박인숙 의원은 6억원, 원유철 의원은 4억5000만원, 홍철호 의원은 4억3000만원 정도 재산이 감소했다.
[2018 재산공개]1년 동안 재산 1672억원 줄어든 의원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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