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동훈기자
◇국회 부동산 부자 '톱5'는?=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9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박정 의원은 352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보유했다. 전년도에 비해 1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홍문종 한국당 의원은 약 123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해 4위, 같은 당 심재철 의원은 84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부터 5위를 차지한 부동산 부자 의원 5명 모두 지난해보다 부동산 보유 규모가 증가했다.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장병완 민주평화당 의원과 정우택 한국당 의원이 각각 18억원, 15억원씩 늘어나 뒤를 이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전년 대비 7억원의 보유 부동산 가액이 줄었다.
◇국회 부동산 빈(貧)자 '톱5'는?=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적은 가액의 부동산을 보유한 의원은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송 의원은 1000만원 규모의 건물 만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당 강훈식 의원은 6000만원 규모의 건물을 소유해 부동산 '빈자' 하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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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0만원 규모의 부동산을 규모한 안상수 한국당 의원, 9800만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한 김중로 바른미래당 의원이 각각 3위와 4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5위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1억4000만원 규모의 건물을 소유했다.
한편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 소속 공개 대상자인 국회의원 289인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41인 등 총 330인의 2018년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2월 말일까지 신고한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