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사조해표 합병으로 시너지 강화…종합식품사 도약 "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19.03.27 17:43
글자크기

합병으로 관리·영업 효율성 강화…"합병 진행에 문제 없을 것"

/사진제공=사조대림/사진제공=사조대림


사조해표와 흡수합병 절차를 추진 중인 사조대림이 27일 용산구에서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조대림은 이번 설명회에서 △회사현황 △경영실적 △합병 후 기업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확대 방안, 각종 합병 관련 이슈 등에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조대림은 합병을 통해 관리와 영업 부문에서의 시너지 및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개별 부문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비용 절감 및 효율성 강화, 금융비용 절감과 유동성 위험의 희석 등 경영 효율성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



사조대림은 해표의 상온 부문과 대림의 신선 부문을 합치면서 △영업조직 강화 △능동적 영업전략 수립 △시장참여 기회 확대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마케팅 및 영업력 기반을 강화해 매출확대 및 시장지배력도 강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 개선 및 R&D 역량 제고를 통한 장기적 성장전략을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기업가치를 향상시켜 주주가치의 제고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조대림은 현재 진행 중인 금감원 회계감리 진행과 관련해 "합병 진행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금감원과 충분한 의사소통을 거쳤고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사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시장 경쟁력 확보와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조치"라며 "합병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주주가치 제고 및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조대림이 사조해표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조대림이 존속회사로 남게 된다. 합병 기일은 2019년 6월 1일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