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앱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역량 강화 필수"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03.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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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지원…국내 파트너사와 에코 시스템 구축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대표 /사진=VM웨어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대표 /사진=VM웨어


VM웨어가 올 상반기에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기업의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앱(애플리케이션)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기업의 CIO(최고정보책임자)와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VM웨어 코리아는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2019 상반기 전략'을 발표했다.



기업의 디지털화(기존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서 CIO의 역할은 중요하다. VM웨어는 CIO의 비전을 실현할 조력자 역할을 통해 디지털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인호 VM웨어 코리아 대표는 "오늘날 CIO는 IT 운영뿐만 아니라 디지털화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CIO가 성공적으로 디지털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인재, 기술, 프로세스 사이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VM웨어는 기업의 IT 우선 과제가 반영된 솔루션을 산업별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 IT 기반이 미래 변화에 대비하도록 앱 중심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나선다. 클라우드, 보안, 네트워킹,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포괄하는 솔루션도 통합 제공한다.

또한 금융·제조·유통·의료 등 산업별 요구사항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멀티 클라우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등 기업이 당면한 IT 과제를 달성하도록 돕는다. 보안이나 정책과 같은 산업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환경도 구현한다.

이날 VM웨어는 앱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역량 강화를 핵심 전략을 내세웠다. 데브옵스(DevOps)가 관리자와 개발자 간의 경계를 허물었고, 데이터 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전 대표는 "인프라가 현 앱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기업 IT팀이 미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앱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VM웨어는 KT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등 국내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 에코시스템도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기업에게 디지털화가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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