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8년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2764억원이다. 이날 재산 변동이 공개된 20대 현역 국회의원(지난 2월 말 기준) 289명 중 독보적인 부자다.
지난해에도 그가 20대 국회의원 중 재산 보유량 1위였다. 올해는 웹젠 등 보유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며 총 자산이 1672억원 가량 줄었다. 전체 재산 중 주식과 회사채 등 유가증권 규모만 약 3753억원에서 2128억원으로 줄었다.
고(故)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인 김 의원은 코스피 상장사 DRB동일의 최대주주이자 그 계열사 동일고무벨트 대주주다.
2016년까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의원이 3위 였지만 안 전 의원이 대선출마와 함께 국회의원직을 스스로 사퇴하면서 2017년부터 박의원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동산 갑부인 그는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송파구 잠실과 강원도 홍천 등의 토지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제주 서귀포의 과수원, 경기 가평의 단독주택 등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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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어학원' 설립자인 박정 민주당 의원은 500억원 미만 자산가 중 최고 부자로 나타나며 재산 순위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약 28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23억원 가량이 늘었다.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트루텍빌딩이 335억원으로 재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빌딩은 전녀보다 평가액이 9억5000만원 올랐다.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인 최교일 한국당 의원도 '탑5'에 올랐다. 약 255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토지가 상승 등의 이유로 전년보다 22억원이 늘었다. 전체 재산 중 예금이 226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높다.
6~9위 부자는 모두 한국당 의원이 차지했다. △성일종(약 214억원) △윤상현(약 175억원) △강석호(약 167억원) △김무성(약 132억원) 등이다.
10위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은 여성 의원 중 최고 부자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5억7700만원의 재산이 늘어난 약 97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