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8개社 '사내벤처 육성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9.03.27 12:00
글자크기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위해 연내 추가 선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자료=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 (59,400원 ▼300 -0.50%)를 비롯한 8개 업체가 올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신규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삼성전자·한국타이어 (37,500원 ▼300 -0.79%)) △중견기업(한솔피엔에스·현대포리텍·보령메디앙스 (2,250원 ▲5 +0.22%)) △중소기업(이코니·웅진개발) △공기업(한전KDN) 등 총 8개사가 '2019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선정 절차에는 47개사가 신청했으며 지원 계획, 사업화 지원 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기준으로 심층 평가를 거쳐 이번에 신규 선정 업체가 확정됐다.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기업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적 혁신창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민간기업이 스스로 사내 벤처를 육성하고자 하면 정부가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중기부는 분사 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엔 동반성장지수 우대를 확대하고(1점→2점),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 소득에서 차감할 계획이다. 사내벤처가 분사하는 경우도 창업 기업으로 인정돼 창업 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지난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운영기업으로 대기업 등 40개사가 선정된 데 이어 연내 20개사를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운영기업을 올해 하반기 한 번 더 모집할 계획"이라며 "민간 중심의 사내벤처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