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연철 장관 후보자는 ‘박왕자 씨 사망사건이 통과의례’라는 등 과거 발언들로 논란을 빚고 있다. 2019.3.26/뉴스1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 과정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2016년 2월 시점, 핵개발 자금으로 전용됐다는 발언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조사 결과에서 밝혀 졌다"며 "개성공단 중단의 이유를 핵개발 자금 전용이었다는 게 정부의 발표였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중단 조치를 제재가 아니라 '자해적 수단'이라고 했던 이전 표현에 대해 지금도 같은 생각이냐는 질의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제재는 자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국제사회에서 일반적"이라고 했다. 단 "(자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