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개인 '사자'…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3.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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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코스피, 전일 대비 소폭 오른 2148.8에 마감

경기 침체 공포에 빠졌던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94포인트(0.18%) 오른 2148.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올라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9.6포인트(1.32%) 오른 736.81에 마감했다.

◇코스피, 외인·개인 매수세에 반등 성공 = 이날 코스피 시장 기관은 1928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7억원, 1559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99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84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0계약, 2370계약 순매도했고, 기관은 2876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섬유의복은 3%대 상승했고 종이목재 음식료품 서비스업 유통업 등이 1%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은행 통신업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 (179,500원 ▼200 -0.11%)이 2%대 하락했고 현대차 (252,500원 ▲3,000 +1.20%)는 1%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SK하이닉스 (179,800원 ▲8,800 +5.15%) LG화학 (381,500원 ▲9,500 +2.55%)은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LG생활건강 (390,500원 ▼1,500 -0.38%)은 2%대 올랐고 POSCO (396,000원 ▲4,500 +1.15%) NAVER (183,700원 ▲3,600 +2.00%)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경동나비엔 (58,000원 ▼500 -0.85%)은 중국의 대기질 개선 정책으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에 9%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10,740원 ▲30 +0.28%)은 외부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변경됐지만, 주가는 14%대 하락했다. 대주주인 금호산업 (4,235원 ▲40 +0.95%)은 25%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556개 종목이 올랐고 274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모든 업종 상승하며 상승 마감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7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원, 8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섬유의류가 3% 가까이 올랐고 제약 화학 인터넷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등이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1%대 하락했고 신라젠 (4,610원 ▲85 +1.88%) 코오롱티슈진 (11,220원 ▼110 -0.97%)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바이로메드 (4,425원 ▼270 -5.75%)메디톡스 (132,200원 ▲1,500 +1.15%)가 4~5%대 강세를 보였고 CJ ENM (75,700원 ▲700 +0.93%) 포스코켐텍 (297,000원 ▲22,000 +8.00%) 스튜디오드래곤 (41,150원 ▼50 -0.12%) 등은 2%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833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하락 종목은 346개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원 내린 1133.4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0.2포인트(0.07%) 오른 278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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