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영상 갈무리
뉴욕경찰과 NBC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브롱스의 지하철 네레이드 애비뉴역에서 새벽 3시10분께 벌어졌다. 뉴욕은 지하철을 24시간 운영한다. 경찰에 따르면 78세의 여성은 당시 열차 안 의자에 앉아 있었으며, 한 남성이 여러 차례 주먹과 발로 여성의 얼굴을 폭행했다. 이 폭행 용의자는 238번가 역에서 내려 사라졌다.
열흘 넘도록 용의자가 잡히지 않자 경찰은 지난 2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영상을 공개하며 이 사람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이 글은 1910회 공유됐다.
용의자는 잡혔지만 네티즌은 사건 현장의 누구도 피해자를 돕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래퍼이자 배우인 아이스-T는 트위터를 통해 "열차 안에서 지켜보고 영상을 찍은 사람들"을 향해 "겁쟁이"라는 표현에 더해 래퍼 특유의 욕설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가장 화나는 것은 이 장면을 찍은 휴대폰의 수와 영상에 담긴 상황을 즐기는 듯한 소리"라고 비난했다. 사건 영상에는 환호성처럼 들리는 소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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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경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