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 지금은 불가능…준비해야"

[the300]"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측면 등에서 더 노력해야"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부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19.3.21/뉴스1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1일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 "지금 대북제재 하에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추진 여부를 묻는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다만 그는 "그런 속에서도 재개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 나갈 수가 있다"며 "금강산에는 이산가족 면회소가 있어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하노이 회담 후 열리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조 장관은 "연락사무소에서 매일 부소장, 연락관 접촉이 3~4차례 이상 이뤄지고 있다"고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