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실적 개선 계속-메리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3.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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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켐트로닉스 (25,300원 ▲850 +3.48%)에 대해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켐트로닉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7920원이다.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켐트로닉스의 지난해 잠정실적 기준 4분기 매출액은 791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 순이익 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성을 지닌 전자부품사업부를 제외한 케미칼, TG(Thin Glass) 등 사업부의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3년간 처음으로 분기별 영업적자가 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윤 연구원은 켐트로닉스 TG사업부의 70%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 증가로 지난해 2분기부터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TG 매출은 올해 연간 3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감가상각비 부담이 전년대비 30억원 이상 감소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켐트로닉스가 R&D(연구개발)를 통해 경도 개선과 내열성, 투과율이 우수한 성질인 실록산 폴리머 조성물 소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초기단계인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하드코팅 중요성 증대에 따라 관련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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