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BTS 효과 등 강력한 모멘텀 기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9.03.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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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아이리버 (3,005원 ▲5 +0.17%)에 대해 "방탄소년단 효과와 TXT, ITZY, 스트레이키즈 등 강력한 모멘텀이 확실시된다"며 "올해도 음원시장 점유율의 추세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용 연구원은 "4월 12일 전세계 동시 발매하는 방탄소년단 새 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의 국내외 선주문량이 주문 접수 최초 5일동안에만 268만5000장을 기록한 것으로 유통사 아이리버가 집계해 발표했다"며 "올해 첫 앨범 선주문량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절반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 앨범은 아마존 예약판매에서도 7일째 베스트셀러 1위를 지속 중이며, 방탄소년단은 4월 13일(현지시각) 미국 NBC 생방송 'Saturday Night Live'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2018년 방탄소년단의 한일 합산 앨범판매량이 약 600만장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도 방탄소년단의 앨범 판매량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방탄소년단 효과에 더해 3월 4일 데뷔한 빅히트의 TXT, 2월 데뷔한 JYP의 ITZY, 3월 25일 컴백하는 JYP의 스트레이키즈 등 강력한 모멘텀이 확실시된다"고 평가했다.

3월 1주차 가온차트 앨범판매량 순위는 1위 TXT(빅히트), 2위 JUS2(JYP), 3위 샤이니키(SM)로 모두 아이리버가 유통하는 앨범들이다.

김 연구원은 "빅히트, SM, JYP의 음반/음원 시장 합산 점유율은 3년전 22~23%(음반 53~54%, 음원 11~12%)에서 2018년 27%(음반 59%, 음원 16%)로 꾸준한 증가추세로 올해도 추세적 상승이 유효할 전망"이라며 "SK텔레콤 뮤직 콘텐츠 전략의 첨병인 아이리버는 B2C 플랫폼, B2B 유통, MD(굿즈) 사업의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으로 상반기를 중심으로 보유현금의 70~80%에 달하는 600~700억원을 B2C 가입자 기반 확충과 B2B 신규 고객사 유치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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