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https://thumb.mt.co.kr/06/2019/03/2019032007530459468_1.jpg/dims/optimize/)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를 거쳐 21일부터 시행된다.
첫 적용 아파트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북위례(A3-4A BL)'다. 이후 같은 지구에서 분양될 인근 아파트 단지도 입주자모집 공고 시 개정된 분양가격 항목을 공시해야 한다.
LH‧SH가 올해 공급하는 서울고덕강일· 하남감일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공공택지에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인 주택사업시행자도 적용받는다.
분양가 원가 공개 항목을 앞두고 각 건설사는 마케팅 부서 등을 통해 분양가에 미칠 영향을 분석 중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분양가에 미칠 영향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건설업계에선 원가 공개 항목이 늘어나는 것이 분양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중론이다. 다만 향후 입주자들과의 소송 등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냈다.
다른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기존에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공개하던 원가를 항목별로 세부화하도록 한 것이라 분양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자재 등이 처음 제시했던 것과 달라지는 경우엔 입주자와의 분쟁이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