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텃밭 농사를 짓고 있는 서울 시민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9일 "올해 50개의 도시농업공동체를 발굴,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도심 속 농업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도시농업공동체 지원사업'이 이웃간 화합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지역에 거주하며 5가구 이상 참여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농업활동을 하는 단체는 자치구 도시농업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되며, 연중도시농업공동체로 등록이 가능하다.
단체당 최대 2백만원이 지원되며, 영농자재와 교재 구입 등 도시농업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사업 시작 첫 해인 2017년 10개 도시농업공동체가 텃밭 가꾸기 등 도시농업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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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도시농업공동체 활동이 삭막한 도심생활에서 여유를 찾고 단절된 이웃이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는 공동체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