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분더샵, 세계 10대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 입점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19.03.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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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획·제작한 가죽 팬츠와 스커트 등 100여 종 신상품 출시

버드도프 굿맨 내 분더샵 컬렉션 매장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버드도프 굿맨 내 분더샵 컬렉션 매장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브랜드 분더샵 컬렉션이 세계 10대 백화점에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7년 미국 럭셔리 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이어 '버그도프 굿맨'에서 분더샵 컬렉션 뉴욕 2호점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런던의 셀프리지, 파리의 봉마르셰와 함께 세계 10대 백화점으로 꼽히는 버그도프 굿맨은 '마이클 코어스'와 '바비 브라운'을 발굴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시킨 꿈의 무대다.

이번 뉴욕 2호점 출점을 통해K팝·K드라마·K푸드와 함께 한류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한 K패션의 국가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분더샵 컬렉션은 그간 분더샵의 럭셔리 이미지를 잘 담을 수 있는 모피와 캐시미어를 앞세워 왔지만, 이번 버그도프 굿맨 입점을 통해 사계절 토털 브랜드로 변신했다.

분더샵 컬렉션은 직접 기획∙제작한 가죽 팬츠, 스커트, 코튼 셔츠 등 100여 종의 봄∙여름 신상품을 버그도프 굿맨에 선보여 K패션 글로벌 공략의 선두에 선다는 계획이다.

파스텔 톤의 화사한 컬러를 활용한 셔츠와 팬츠 외에 '종이와 같이 얇게 가공'한 페이퍼 레더 스커트와 재킷, 80수 이상의 고밀도 코튼만을 사용해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코튼 원피스 등 봄∙여름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파격적인’ 상품을 앞세운다.


가격은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인 가죽 원피스 3995달러, 가죽 팬츠 2995달러, 캐시미어 니트 955달러, 셔츠 635달러 등으로 책정했다.특히 버그도프 굿맨 정식 입점에 앞서 신상품 사전 공개 행사에서 현지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도 분덥샵 컬렉션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2월 뉴욕에 위치한 글로벌 디자이너 편집숍 '모다 오페란디'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론칭 행사에서 신제품 판매 기간 연장 요청을 두 번이나 추가로 받기도 했다. 통상 1회로 끝나는 론칭 행사의 특성상 신진 브랜드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편 이번 분더샵 컬렉션 상품은 이달 말 분더샵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단독매장 그리고 분더샵 매장 등을 통해 함께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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