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 사진=AFPBBNews=뉴스1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베일은 완벽한 프로 선수다. 매우 침착하고 친절한 성격을 가졌다. 그런 선수가 골프를 쳤다고 해서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다. 구단의 어느 선수라도 골프를 치고 싶다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바넷은 "베일은 마드리드 생활을 사랑하고, 항상 행복해하고 있다. 또 그는 의지가 강하고 뉴스를 읽지 않아 언론에서 뭐라고 하든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언론의 보도로 팬들이 선동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 사진=AFPBBNews=뉴스1
이에 많은 현지 언론이 올 여름 레알이 베일을 판매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베일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지네딘 지단(47) 감독이 다시 레알 지휘봉을 잡으면서 베일의 이적설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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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일은 토트넘(잉글랜드) 시절이었던 2012~2013시즌 리그 33경기에서 21골을 터뜨려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덕분에 2013년 이적료 815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기록하고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 첫 이적 위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