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름 3번 바꾼 파인넥스, 하한가 진입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3.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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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회사 파인넥스가 상호 변경 상장일에 하한가에 진입했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증시에서 파인넥스 (53원 0.0%)는 개장 직후 약세를 이어가다 오전 9시32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뒤 오전 9시43분 현재까지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주가는 전일대비 435원(29.90%) 하락한 1020원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파인넥스에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파인넥스는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사실을 공시했다"며 "따라서 2018년 감사보고서에서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28조에 의해 관리종목 지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인넥스는 최근 1년간 회사명을 3번 바꾼 회사로도 유명하다. 2018년 3월 사파이어테크놀로지에서 STC로 변경한 뒤 약 9개월 뒤인 12월 다시 화텍파워로 바꿨다. 이어 지난 2월 현재 사명인 파인넥스로 상호변경을 공시한 뒤 이날 바뀐 이름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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