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개발 협약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9.03.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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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유럽 임상 2a상 연구 지원

종근당은 14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CKD-506의 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왼쪽 두번째부터) 김성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연구개발본부장, 김기원 종근당 의학실장,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장. /사진=종근당종근당은 14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CKD-506의 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왼쪽 두번째부터) 김성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연구개발본부장, 김기원 종근당 의학실장,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장. /사진=종근당


종근당 (100,000원 ▼2,100 -2.06%)은 14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506의 유럽 임상 2a상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억제 T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종근당은 전임상과 유럽 임상1상을 통해 CKD-506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며,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6은 약물의 우수성과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전임상 시험부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며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2011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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