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올해 금융안정과 질적 성장에 중점"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19.03.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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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올해 금융감독의 중점을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금융산업의 질적 성장에 두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안정, 포용, 공정, 혁신을 4대 핵심기조로 삼아 올해 업무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가계 및 자영업자부채, 취약업종 기업부채, 대내외 금융환경 급변에 따른 금리‧환율 변동 등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상시감시, 부문검사, 종합검사로 연계되는 실효성 있는 검사체계를 확립해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밝혔다.



또 금융관행과 상품판매 및 서비스 절차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키코, 즉시연금, 암보험 등 금융 관련 주요 분쟁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윤 원장은 이어 "금융회사 경영의 책임성과 공정경쟁을 유도하고 금융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증권범죄‧회계부정‧금융사기 등에 단호히 대처함으로써 금융산업 및 시장에 대한 신뢰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또 "금융회사의 핀테크 혁신을 지원하되 금융회사 스스로 혁신 과정에서 나타나는 예기치 못한 소비자피해에 책임지는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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