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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20% 신규 채용 하지 않거나 줄인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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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 ‘2019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줄일 예정인 대기업이 2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수 300인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응답기업 126개사)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은 46.0%였고 지난해 보다 채용을 줄이는 기업은 12.8%, 한 명도 뽑지 않는 기업은 7.1%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이 27%, 신규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리겠다는 기업은 7.1%에 그쳤다.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로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30.7%), ‘국내외 경제 및 업종 상황 악화’(22.7%),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20.5%), ‘이직 등 인력유출 감소’(14.8%),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신규채용 여력 감소’(4.5%)를 꼽았다.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은 3903만원(월 325만원)으로 조사됐다. 응답 구간별로는 ‘3500만~4000만원’ 34.1%, ‘3000만~3500만원’ 26.2%, ‘4000만~4500만원’ 24.6%, ‘4500만~5000만원’ 9.5%, ‘5000만~5500만원’ 3.2%, ‘5500만~6000만원’ 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응답 기업의 이공계 선발비중은 평균 57.5%, 해외대학 졸업자의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구직자들은 올해 수시채용 비중이 증가하고, 기업이 직무에 대한 이해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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