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중견기업연합회
강 회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2013년 8대 회장, 2016년 9대 회장으로 선출된 강 회장은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10대 회장으로 세 번째 연임을 확정했다.
그는 "곧 발표할 2차 성장촉진 기본계획도 같은 맥락에서 4차 산업 혁명이라는 틀에서 우리 회원사들이 글로벌 경쟁사들과 어깨를 견주고 정보를 더 접해서 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을 고민해 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농어업을 이야기해도 정치인들은 농민과 어민만 생각하지 농업과 어업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목적하는 바에 따라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잘못됐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 한 쪽을 억압하면 농어업이든 농어민이든 다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잘못된) 특정한 부분만 생각하지 말고 포괄적으로 균형있게 기업들을 바라봐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과 관련해 "이제는 동남아시아 쪽에 비즈니스가 있다고 본다"며 다양한 수출드라이브 정책 등이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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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동남아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성장하는 지역들"이라며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많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