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액세서리 '나타샤 컬렉션' 제품컷, 헤지스 글로벌 CD 팀 코펜스, 헤지스골프 2019 봄·여름 시즌 화보컷(왼쪽부터)/사진제공=LF
12일 LF (15,450원 ▲10 +0.06%)에 따르면 헤지스는 스타 디자이너 팀 코펜스를 글로벌 CD로, 토리버치·코치 출신 나타샤 드마이어를 액세서리 CD로, 파리게이츠 출신 이나고 쿠미코를 골프 CD로 각각 영입했다.
최근 들어 해외 유명 CD를 적극 영입한 건 내년 브랜드 20주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전략을 다시 짜기 위해서다. 헤지스는 현재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만 진출한 상태다. 시장을 다변화해 유럽 국가 등에도 상륙하고자 한다.
크로스 핸드백은 심플한 가죽에 금속 로고와 자수로 포인트를 줘 미국 디자이너 특유의 모던한 감성을 담았다. 기능성만 강조하고 무채색 일색이던 골프웨어에는 주황, 노랑, 초록 등 색상을 적용해 생동감을 살렸다.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패턴과 도형, 줄무늬로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
이번에 영입된 CD는 매달 방한하는 식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팀 코펜스는 칼라거펠트 CD, 언더아머 총괄 CD 등을 지냈다. 나타샤 드마이어는 토리버치,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코치 등에서 핸드백 디자이너, 디자인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이나고 쿠미코는 일본 파리게이츠에서 28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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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LF 부사장은 "헤지스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패션계에서 영향력 있는 차세대 스타 디자이너를 영입했다"며 "획기적인 상품으로 유럽 등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