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드라마 제작·임대 수입 등 팬엔터테인먼트의 수익 구조와 올해 실적 증가 이유 등을 꼼꼼하게 분석한 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여기에 사옥 임대를 통한 안정적인 임대 수입도 실적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팬엔터테인먼트는 1998년에 설립된 방송영상물 제작 및 배우 매니지먼트, 드라마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위주의 음반제작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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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약 50편 이상의 드라마가 제작했다. 주요 드라마로는 2002년 '겨울연가'로 빅히트를 친 후 '해를 품은 달', '찬란한 유산', '각시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가 다수 있다.
드라마 제작부문의 매출비중이 보통 80% 수준이지만 지난해에는 드라마 제작 수가 1편에 그쳐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미 5편의 드라마가 편성이 확정된 상황이며 관련 매출액은 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추가로 1편을 더 편성받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편성 확정된 작품들은 제작비의 80%이상을 방송사로부터 보존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손실 우려가 크지 않다. 따라서 외주 드라마 제작 수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편성 확정된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가족극 등 제작비 추정이 용이한 작품들이므로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제작 드라마 및 영화제작도 준비 중이다. 드라마는 '청춘기록'이라는 작품으로 '사랑의 온도'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해당 드라마 흥행 시 해외판권 판매에 따른 이익 등 높은 수익률을 기대된다.
여기에 두편 정도의 영화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시나리오 개발 작업 및 다수의 투자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
회사 사옥인 'The PAN(마포구 상암동)'에서 임대 수익도 발생하고 있다. 총 18층(지하5 층~지상 13 층) 규모의 건물은 3개층을 팬엔터테인먼트가 사용 중이며 그 외 층은 임대를 주고 있다.
해당 건물에서 바생하는 임대 매출액은 2017년 기준 27억원이며,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팬엔터테인먼트의 전체 예상 실적은 매출액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2% 늘고 영업이익은 23억원 수준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