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우호적 금융시장 환경 조성-하이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2002년 이후 국내 증시에서 중소형주가 장기적으로 대형주 대비 부진했지만, 특정시기마다 강세를 보여왔다'며 "최근 중소형주에 우호적인 금융시장 환경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 가격변수 흐름을 보면, 전반적으로 중소형주 상대성과에 유리한 환경"이라며 "중소형주 상대성과와 유사한 흐름을 보여온 매출증가율 역시 올해 상반기에 중소형주가 나은 흐름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증시와 시장금리 상승 구간에서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돋보였는데, 이후에는 증시와 시장금리 하락이나 횡보 구간에 중소형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중소형주 중에서도 최근 정책효과와 성장 기대감이 중요해진 환경을 감안하면 코스닥 중심의 중소형주 접근이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