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5일 新서비스 공개…"스트리밍 TV 발표할듯"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2019.03.1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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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사에 초청장 발송…'애플뉴스'·신형 아이패드·에어팟 신제품 등 관측 무성

애플이 11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사들에 보낸 초청장애플이 11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사들에 보낸 초청장


애플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새로운 서비스를 전격 공개한다. 스트리밍 TV 또는 뉴스 구독 서비스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날 오전 10시(미 서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대언론 행사를 연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11일 현지 주요 언론사들에 보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미국 언론들은 애플이 이 행사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을 위한 스트리밍 TV 서비스를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WSJ은 애플이 월 구독료를 내고 주요 언론사의 기사를 구독할 수 있는 이른바 '애플뉴스'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새로운 뉴스 서비스는 애플이 인수한 ‘텍스처'(Texture)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WSJ은 일부 언론사들이 애플의 매출 분배 조건에 만족하지 못해 출시 초기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NBC는 애플이 이날 신형 아이패드 등 새로운 기기를 선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새 아이패드를 공개한 지 약 1년이 됐다는 게 근거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발표했지만, 329달러의 저가 아이패드는 지난해 3월 신모델 출시가 마지막이었다. 애플이 기존 9.2인치짜리 아이패드를 대체할 10.2인치 짜리 제품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일각에선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과 무선 충전 케이스를 갖춘 에어팟 헤드폰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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