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세 계속… 코스피 상승폭 줄고 코스닥 하락 전환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03.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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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2139선, 코스닥 730선서 등락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상승폭은 크게 줄고 있다.

1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1포인트(0.08%) 오른 2139.15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214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 매도세에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축소됐다. 코스닥 지수는 1.61포인트(0.22%) 내린 734.3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상승폭 줄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21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 93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108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70계약, 222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인 반면 외국인은 1195계약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기계 운송장비 의약품 증권 보험 운송창고 금융업 등이 약보합을 기록 중이며 나머지는 모두 상승세다. 특히 전기전자는 1%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1%대 상승세고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 등이 강보합세다. POSCO (386,500원 ▼3,500 -0.90%)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LG화학 (370,500원 ▼8,000 -2.11%)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 등은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제약 (13,240원 ▼30 -0.23%)은 신약 `레미마졸람`의 임상 3상 성공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 기대감에 4.55%대 상승세다.


NHN엔터테인먼트 (22,500원 ▲150 +0.67%)는 올해 신작 게임에서 성과와 페이코 활약 등에 대한 기대감에 4%대 오름세다.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 51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3억원 어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비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컴퓨터서비스는 2%대 상승세고 기타제조는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가 3%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CJ ENM (73,700원 0.00%) 바이로메드 (4,475원 ▲65 +1.47%) 등이 강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 (100,000원 ▲2,700 +2.77%)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 등도 상승세다.

반면 신라젠 (4,445원 ▼65 -1.44%) 포스코켐텍 (253,500원 ▼5,000 -1.93%) 에이치엘비 (100,000원 ▲2,700 +2.77%) 스튜디오드래곤 (40,500원 ▼350 -0.86%) 코오롱티슈진 (10,630원 ▼120 -1.12%) 등은 약보합세다.

자전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알톤스포츠 (1,985원 ▼30 -1.49%)는 1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삼천리자전거 (5,070원 ▼80 -1.55%)도 9.13% 오르고 있다.

엘비세미콘 (7,230원 ▼420 -5.49%)은 방탄소년단 4월 컴백 소식에 3%대 상승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8원 내린 1134.4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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