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스아바바=신화/뉴시스】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남동쪽 60km가량 떨어진 비쇼프투 마을 부근 항공기 추락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800 맥스'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전원이 숨졌다고 항공사가 밝혔다. 2019.03.11.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사 소속 ET302기(보잉-737기종)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8시 44분 원인불명으로 추락했다.
항공기는 이륙한지 6분 만에 연락이 두절됐고, 아디스아바바 남동쪽 약 62㎞에 위치한 비쇼프투시 근처에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49명, 승무원 8명 등 35개국 국적자 총 157명이 타고 있었다. 추락으로 인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외교부는 “주에티오피아대사관 보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항공사 및 현지 한인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