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사고…외교부 “한국인 없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19.03.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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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원인불명 추락, 35개국 국적자 총 157명 탑승

【아디스아바바=신화/뉴시스】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남동쪽 60km가량 떨어진 비쇼프투 마을 부근 항공기 추락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800 맥스'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전원이 숨졌다고 항공사가 밝혔다. 2019.03.11.    【아디스아바바=신화/뉴시스】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남동쪽 60km가량 떨어진 비쇼프투 마을 부근 항공기 추락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800 맥스' 여객기가 추락해 157명이 전원이 숨졌다고 항공사가 밝혔다. 2019.03.11.


외교부는 11일 에티오피아 소속 항공기의 추락사고와 관련해 해당 항공기에 한국인은 타고 있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사 소속 ET302기(보잉-737기종)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8시 44분 원인불명으로 추락했다.

항공기는 이륙한지 6분 만에 연락이 두절됐고, 아디스아바바 남동쪽 약 62㎞에 위치한 비쇼프투시 근처에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49명, 승무원 8명 등 35개국 국적자 총 157명이 타고 있었다. 추락으로 인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외교부 본부와 주에티오피아대사관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에티오피아 외교부 등 관계당국 및 공항·항공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

외교부는 “주에티오피아대사관 보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항공사 및 현지 한인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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