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오후 3시5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7센트(1.01%) 떨어진 56.0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배럴당 50센트(0.75%) 하락한 65.8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 수는 2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월 30만4000명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8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을 강타한 2017년 9월 이후 17개월만에 최저치다. 경기둔화에 이상한파까지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